김제 “지평선 쌀 세계화 전담부서 설치해야”
김제 “지평선 쌀 세계화 전담부서 설치해야”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1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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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국제 쌀 포럼의 주요성과 보고회

 김제 지평선 국제 쌀 포럼의 주요성과 보고회가 김제시 관내 농업인단체 회원과 연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쌀 포럼의 주요성과로 김제 지평선 쌀의 세계화의 발판을 다졌고, 향후 국내외 판매량 확대의 교량역할을 수행, 전국 주요 쌀 유통업체의 초청 및 한국작물학회와 김제시간의 농업발전 업무협약 체결 등 쌀에 대해 산학연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으로 꼽고 이는 농경문화 테마가 기반인 김제 지평선축제의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전국의 쌀 생산농가 및 청년창업농들의 참여 부족과 농협 등 쌀 관련 유통분야의 역할 미흡, 정부차원의 관심부족, 일반농가가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연구발표에 따른 농업인의 관심부족을 꼽았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류정기 회장은 “이러한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쌀의 날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쌀 관련 행사를 개최해야 하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한 쌀의 변화에 따른 정책개발과 행정에서의 쌀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쌀의 도시 김제시의 명성을 확고히 다질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송명호 먹거리유통과장은 “쌀 생산농가와 유통업체는 상호신뢰와 배려가 필요하며, 오늘날 쌀소비량은 1970년의 반토막으로 생산보다는 소비를 어떻게 늘려야 할지 행정과 농업인이 고민해야 할 때라며, 향후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쌀 가공유통산업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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