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하천분야, 전북지역 최우수기관 선정
순창군 하천분야, 전북지역 최우수기관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2.2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2019년 하천제방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이나 호안, 하상정비는 물론 가동보 관리 및 하천 내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춘계와 추계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자체 및 정비평가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고 군은 밝혔다.

 현재 순창군은 국가하천(섬진강) 1개소와 지방하천 24개소, 소하천 205개소 등 모두 230개의 크고 작은 법정하천을 지정·관리 중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국가하천에 3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는 30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제방정비는 물론 하상 준설 등 하천시설의 꾸준한 정비에 나서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군의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 배경에는 하천의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잡목과 퇴적 토사,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는 하도 준설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재해예방 및 하천 환경관리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갈월천 하상정비 사업으로 하상 준설을 통해 통수 단면을 확보하고 하천경관 정비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뽑히며 이번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순창군 김민희 안전재난과장은 “올 12월부터 내년도 사업대상지 정밀점검 및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을 통해 2020년에도 단 한 건의 재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 ‘경천 고향의 강’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때 해마다 침수돼 교통이 단절된 지방도 730호선 도로 승상공사와 건곡교 재가설로 재해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등 군민들의 재해위험 줄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