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북칸청소년영화제 개최
2019 전북칸청소년영화제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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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프레임에 담은 영화인의 꿈

 세상을 두루 살피는 청소년들의 깊은 안목을 담아낸 4개의 단편영화가 세밑, 깊은 감동을 전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칸영화학교, 전북칸청소년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전북칸청소년영화제’가 20일 오후 7시 조이앤시네마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펼치고 싶은 생각들을 영상에 담아 표현할 수 있도록 영화제작학교를 만들어 지원한 바 있다. 영화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전문가들과 함께 소중한 꿈을 키우는 시간을 경험했다.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넉넉하지만 가족간 애정이 없는 승호에게 새로운 가족의 따뜻함을 담은 ‘나를 찾아줘(지평선고)’,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정폭력으로 왜곡된 삶을 살아가는 어떤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자화상(전주한일고)’, 돈 때문에 무너진 가정에서 진짜 이기심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무한(유일여고)’, 청소년들의 도박문제에 일침을 가한 작품 Gambling(순창제일고) 등이다.

더불어 축하공연으로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김은지·이태양 학생과 행복더하기합창단이 ‘겨울왕국2’, ‘포카혼타스’, ‘알라딘’, ‘접속’등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차정아 전북칸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지평선고 교감)은 “네 편의 단편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의 삶에 대해 다시 읽어보는 시간이 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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