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장선거 예비후보 등록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장선거 예비후보 등록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1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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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영 NH금융지주이사(정읍농협 6선 조합장)가 19일 농협중앙회장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유남영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 싶어서다”며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을 잘 살게 하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

이어, 유 후보는 “국민이 농협을 많이 사랑해줘야 농업인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국민 생활과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며 “이것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남영 후보는 “농협은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다”며 “이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농협 개혁을 이어가겠다.

전임 김병원 회장이 다져놓은 농협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해 조합원 실익을 위한 사업영역으로 확대해가는 것이 급선무이다.

농업인과 농축협을 섬기고 지원하는 중앙회, 농업인과 농축협의 경쟁력을 키우는 농협 계열사 및 자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지난 4년 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을 전 계통조직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고 범농협의 사업 및 조직 역량을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에 집중하겠다.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위기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농촌에 젊은이가 없다.

40세 미만 농가경영주가 전국에 1%가 채 안 된다. 60세 이상 농가경영주가 76%나 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소멸위험 시군구가 42.5%,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의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 농업농촌을 잘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더욱이 동시다발적 FTA로 외국산 농축산물이 우리 시장을 점령했다.

최근 WTO 개도국 지위마저 포기했다.

한마디로 농업은 절체절명의 위기다.

유남영 후보자는 “이런 위기에 맞서 농업인과 함께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만들고 농촌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농협이 농협다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남영 후보자는 현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 정읍농협 6선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역임을 역임하고, 석탑산업훈장 수훈을 수상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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