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아베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크리스마스이브(24일)에 청두에서 문 대통령과 한일 수뇌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그 부분은 맞다고 보면 된다”고 확인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한일 양자회담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9월 25일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내년 4·15총선을 계기로 한 청와대 내부 개편 및 추가 개각설과 관련한 질문에서 “결정시 언급할 수 있다”며 언급을 아꼈다.
이어 “인사에 대한 분위기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는지 참 어렵다”며 “(인사는) 어떤 방향성이 있다기보다는 결정에 대한 결과물이 있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더구나 인사는 인사권자인 대통령 결정인 만큼) 제가 인사에 대해 딱히 더 드릴 수 있는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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