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은 하나다’ 도농융합상생 대토론회
‘도시와 농촌은 하나다’ 도농융합상생 대토론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2.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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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가 열린 18일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들과 농촌에 관심있는 시민, 관계자들의 교류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생생한 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최광복 기자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가 열린 18일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들과 농촌에 관심있는 시민, 관계자들의 교류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생생한 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최광복 기자

전북지역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삼락농정위원회, 마을주민, 마을사업 관계자,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도농융합상생문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농융합상생문명은 농촌의 고령화·문화예술 빈곤에서 오는 과소화 문제와 도시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를 활발한 도농교류로 농촌과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로 전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정책이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은 발제를 통해 균형발전정책과 농촌 유토피아 구상을 연계해 기존 농촌정책에 도농문제해결을 위한 신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북연구원 황영모 산업경제연구부장은 전라북도 농촌에 적합한 발전계획을 구상하여 기 추진하고 있는 생생마을 만들기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설명했고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는 농촌에 청년이 찾아오는 분위기 조성 사례와 유럽의 도농교류 사례를 통해 전북에 도입 가능한 사례 위주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도 삼락농정위원회 등 각계 전문가들은 전라북도 농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전북도는 생생마을 1천개소 조성의 2단계 도약단계로 ‘생생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도는 도농융합상생을 위한 생생마을 플러스 프로젝트로서, ▲생생마을 농촌여행 플러스 ▲생생마을 ‘건강+치유’ 플러스 ▲생생마을 ‘문화·예술촌’ 플러스 ▲생생마을 ‘귀농(농사) 플러스’ 등 방안을 제시했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 농촌이 사람 찾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라북도에서 도농교류를 넘어 도농융합상생문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대토론회을 통해 제시된 의견은 전라북도 농촌의 미래비전설계와 정책방향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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