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육정책 ‘참 잘했어요’ 대통령상 수상
전주시 보육정책 ‘참 잘했어요’ 대통령상 수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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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보육 정책을 가장 잘 수행한 기관으로 평가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18일 전주시는 “이날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보육사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촘촘한 보육환경 조성을 추진해 왔다.

전주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답게 정부의 정책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특히 전주시는 전주만의 특수 시책을 개발해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 및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가가 책임지는 풀뿌리 보육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데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곳에 불과하던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16곳으로 늘린 것이다.

또한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 오는 2021년 3월까지 산업단지 인근 만성지구에 국비 4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맞벌이 가구 등 야간 보육이 필요한 근로자 가정을 위한 근로자 맞춤형 공공직장어린이집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장난감도서관 및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 총 사업비 4억3천여 만원을 투입해 덕진구 송천1동과 인후3동에 실내 놀이공간도 조성중이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특별수당, 보험료 지원 등 보육교사 처우개선 △평가인증 참여 활성화, 시간연장 어린이집 확대운영, 어린이집 환경 개선 사업, 쿨루프 지원 사업 등 보육의 질적 향상과 안전관리 등에 힘써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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