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은 일곱 번째 픽업시네마 프로그램으로 18일 저녁 7시 30분 ‘L의 서재’ 운영자인 이재규 교수를 게스트로 소개하고 영화 ‘네루다’를 상영한다.
‘네루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칠레의 시인·정치인,·민중 운동가인 파블로 네루다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을 담은 영화다.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작품으로 네루다의 일대기가 아닌추적자와 도망자의 관계, 신념과 매혹사이의 갈등하는 추적자의 설정 등을 담았다.
이재규 교수는 “‘잉크보다 피에 가까운’ 파블로 네루다의 시와 삶을 만다는 시간, 시와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후 이재규 교수와 씨네토크를 통해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이재규 교수는 작가, 시민단체, 방송, 국회, 남북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젊은 시절 시와 소설을 쓰다가 80년대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비평 등 주로 정책 분야에서 집필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우석대학교 글쓰기 교육부의 ‘글쓰기’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효자동에 있는 심야 문학서점 ‘L의 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