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가상·증강현실, E-스포츠게임 중심지 부상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가상·증강현실, E-스포츠게임 중심지 부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2.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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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 관문인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소프트웨어, E-스포츠게임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주역세권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전주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17일 전주시는 “국토부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추진하게 될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등 약 300억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이전으로 침체된 전주역 주변과 6지구를 활성화 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그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해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하면 전주시는 국비 33억원을 지원받아 도시재생 거점센터인 청년창업이음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건물을 연내 매입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과기부와 도시재생 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되는 VR·AR 제작지원센터가 내년 1월 첫 번째로 개소된다.

또한 연면적 890㎡(약 270평) 규모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와 연면적 300㎡(약 90평) 규모의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센터도 들어서게 된다.

전주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출발점이 되는 청년창업이음센터가 스마트 I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전주역세권의 특화된 사업을 위해 거점시설인 전주맛집 창업교육관과 생활SOC복합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계숙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앞으로 전주역세권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사람, 자연,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인간적인 전주 첫 마중길이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대한민국 대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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