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김명수 대법원장,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2.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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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전주시 전주지방법원 신청사에서 열린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전주시 전주지방법원 신청사에서 열린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재판 잘하는 법원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사법부의 숙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16일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치사를 통해 “사법행정을 재판지원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리고, 오직 재판 잘하는 법원을 만드는 것은 국민 모두의 명령임을 사법부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어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지난 과거의 아픔과 좌절을 딛고 재판 잘하는 법원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또한 “전주지법이 신청사라는 국민들의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법원장은 “좁고 열악했던 구청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에 헌신을 다한 전주지법 직원들에게 전북 도민들은 넓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선물했다”며 “이 선물은 전주지법 직원들이 그동안 보여준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임과 동시에 앞으로에 대한 기대의 표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법정에서 만나는 당사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그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와 미소를 건내야 법원과 국민 사이의 진정한 소통이 되고 좋은 재판이 시작된다”고 강조한 김 대법원장은 “쾌적한 물적 설비와 더불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의로운 재판이 어우러져야만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좋은 재판이라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와 함께 “재판권을 행사할 때 항상 공정함과 강직함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 관대함과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지법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그 여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진정한 변화와 국민을 위한 재판권 실현은 사법부와 국민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국민들도 사법부의 진정한 노력을 지켜보고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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