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류명희 전주대 교수가 총 연출을 맡았으며, 다섯 편의 동학시극과 관련 작품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동학 혁명가 검결’, ‘파랑새’, ‘서울로 가는 전봉준’ 등 총 8편의 시극을 비롯 전국의 시낭송가들이 함께 한 ‘독립선언문’ 공연, 박봉우 시인의 작품으로 만든 ‘음악을 죽인 사격수’, 황송문 시인의 ‘망향가’로 준비한 ‘울엄매’ 등이 선보였다.
송 회장은 “우리 고장은 1894년 반봉건, 반외세의 기치 아래 민권 민주의 가치를 실현 시킨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다”며 “특히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국가기념일 제정되는 등 도민의 여망이 실현된 점을 감안해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