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재능시낭송협회 정기공연 개최
전북재능시낭송협회 정기공연 개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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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재능시낭송협회(회장 송일섭)은 16일 오후 7시 전주 한해랑 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테마로, 지난 1년 동안 전북재능시낭송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은 류명희 전주대 교수가 총 연출을 맡았으며, 다섯 편의 동학시극과 관련 작품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동학 혁명가 검결’, ‘파랑새’, ‘서울로 가는 전봉준’ 등 총 8편의 시극을 비롯 전국의 시낭송가들이 함께 한 ‘독립선언문’ 공연, 박봉우 시인의 작품으로 만든 ‘음악을 죽인 사격수’, 황송문 시인의 ‘망향가’로 준비한 ‘울엄매’ 등이 선보였다.

송 회장은 “우리 고장은 1894년 반봉건, 반외세의 기치 아래 민권 민주의 가치를 실현 시킨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다”며 “특히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국가기념일 제정되는 등 도민의 여망이 실현된 점을 감안해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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