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찬성 48% vs 반대 36%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찬성 48% vs 반대 36%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2.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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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의원을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절반 가까이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정세균 의원의 차기 국무총리 임명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47.7%(매우찬성 16.8%, 찬성하는 편 30.9%), ‘반대’는 35.7%(매우반대 17.8%, 반대하는 편 17.9%)로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은 경기·인천(찬성 55.8%, 반대 31.3%), 광주·전라(찬성 53%, 반대 32.8%), 서울(찬성 49.5%, 반대 33.7%), 대전·세종·충청(찬성 45.6%, 반대 23.8%), 연령별로 40대(찬성 51.9%, 반대 32.8%), 30대(찬성 49.5%, 반대 33.7%), 60대 이상(찬성 47.4%, 반대 34.1%), 50대(찬성 46.8%, 반대 35.6%)에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0.5%, 반대 20.3%), 중도층(찬성 45%, 반대 39.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72.8%, 반대 15.3%), 정의당(찬성 55.4%, 반대 28.3%)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찬성 37.4%, 반대 52.8%), 대구·경북(찬성 27.8%, 반대 46.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29.3%, 반대 54.8%),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0.8%, 반대 64%), 무당층(찬성 25.9%, 반대 42.5%)에서 절반을 넘었다.

 20대(찬성 42.6%, 반대 40.1%)는 찬반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천7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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