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정세균 의원의 차기 국무총리 임명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47.7%(매우찬성 16.8%, 찬성하는 편 30.9%), ‘반대’는 35.7%(매우반대 17.8%, 반대하는 편 17.9%)로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은 경기·인천(찬성 55.8%, 반대 31.3%), 광주·전라(찬성 53%, 반대 32.8%), 서울(찬성 49.5%, 반대 33.7%), 대전·세종·충청(찬성 45.6%, 반대 23.8%), 연령별로 40대(찬성 51.9%, 반대 32.8%), 30대(찬성 49.5%, 반대 33.7%), 60대 이상(찬성 47.4%, 반대 34.1%), 50대(찬성 46.8%, 반대 35.6%)에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0.5%, 반대 20.3%), 중도층(찬성 45%, 반대 39.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72.8%, 반대 15.3%), 정의당(찬성 55.4%, 반대 28.3%)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찬성 37.4%, 반대 52.8%), 대구·경북(찬성 27.8%, 반대 46.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29.3%, 반대 54.8%),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0.8%, 반대 64%), 무당층(찬성 25.9%, 반대 42.5%)에서 절반을 넘었다.
20대(찬성 42.6%, 반대 40.1%)는 찬반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천7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