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군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일진월보(日進月步)’를 선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6일 간부회의에서“내년도 군정 방향과 운영 방침을 위한 사자성어와 관련해‘날마다 나아가고, 달이 갈수록 앞으로 걸어간다’는 뜻의‘일진월보(日進月步)’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군수는“완주군은‘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은‘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 새로운 미래 100년 완주’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한 해의 군정운영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사성어로 2016년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집사광익(集思廣益)’을, 2017년에는 늘 새로운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광휘일신(光輝日新)’을 선정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다함께 힘쓰자는 뜻의‘동심동덕(同心同德)’을, 2019년에는 뜻이 있으면 이뤄진다는 의미의‘유지사성(有志事成)’을 각각 선정했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간부회의 석상에서“올해 완주군이 많은 수상을 했는데, 직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고, 다른 지자체가 잘하는 것은 벤치마킹해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19년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사자성어를 소개하고 10만 군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며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박 군수는“내후년 국가예산을 담아낼 신규사업 발굴에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노력해 달라”며“아울러 연말연시 느슨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덧붙였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