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교사모임, 정읍여자중에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
느티나무교사모임, 정읍여자중에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
  • 강민철 기자
  • 승인 2019.1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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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6일 느티나무교사모임(회장 이혜경)이 정읍여자중학교(교장 임덕만)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번 장학금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읍여중 전현직 교사 일곱 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써 십시일반 모아온 회비를 세밑인 연말 연시를 맞아 의미 있는 활동을 기여 하고자 느티나무 뜻을 모은 장학급이다.

“좋은 기억으로 함께한 친정과 같은 정읍여자중학교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되었다”고 학교를 방문한 다섯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혜경선생님은 “장학금이 어떤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지급될지는 학교에 일임한다.”고 말했고, “여건만 허락한다면 다음에도 좋은 기회를 또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각박한 관계에 관한 기사가 무성한 요즈음 옛 근무지 학교를 찾아 제자사랑을 이어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세밑에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어 학생들의 꿈과 끼가 함께 어우려져 가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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