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으로 장애인재활상담사 시험에 합격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장애인들이 사회에 차별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제3회 장애인재활상담사 시험에서 전주대 재활학과 졸업예정자 전원(25명)이 합격한 가운데 오혜은 학생(재활학과 4)이 전국 수석까지 차지하는 결실을 맺었다.
오 학생은 “학과에서 실시한 특강을 통해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준비한 결과 전국 수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교수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졸업 후에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어느 분야에서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일하는 사회를 꿈꾼다”고 밝혔다.
장애인재활상담사는 개인의 손상이나 기능제한, 상황적 요인 등으로 일상·사회 생활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진단과 평가, 재활상담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활전문가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특수학교 및 공공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복지시설, 직업재활시설 등지에서 일하게 된다.
한편 전주대 재활학과는 다양한 임상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재활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보육학 연계전공을 통해 보육학 자격증도 취득 가능하다. 또, 교수와 학생이 특강에 함께 참여하고, 그룹 스터디를 진행해 높은 국가자격증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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