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대규모 국가예산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 도모
군산항 대규모 국가예산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 도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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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을 비롯한 전북 해역이 내년도 대규모 국가 예산 투입을 통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큰 발전이 기대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에 따르면 항만 및 어항시설의 인프라 확충 및 여건개선을 위해 내년도 항만 및 어항 개발 사업비로 총 99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885억 대비 12.3%(110억원)증액된 수준으로, 군산항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예산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458억원, 국가어항 건설사업 106억원, 군장항 개발사업 252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178억원 등이다.

특히, 새만금 신항 조기 개장을 위해 잡화부두 2선석 개발 설계비 28억원과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 준설 설계비 40억원, 관리부두 축조 공사비 50억원,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3억원 배정에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군장항 입구부 저수심구간 준설을 위한 설계비 20억원과 국제여객터미널 증축 설계비 4억원, 임항창고 신축 설계비 8억원 확보도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물동량 확대 지원과 항만 활성화 및 항만 이용자 편익 향상으로 군산항 활성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박정인 청장은 “국가 예산의 차질없는 집행과 기반시설의 적기 확충으로 군산항을 서해권 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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