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정발전 우수제안 5건 최종 선정
순창군 군정발전 우수제안 5건 최종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2.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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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안공모를 통해 모두 5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사진은 11일 열린 제안심사위원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군정발전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안공모에서 모두 5건을 우수제안으로 최종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이메일과 우편, 팩스, 방문접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안공모에 나섰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총 182건의 제안이 접수된 바 있다.

 이후 2차에 걸친 실무심사를 거쳐 21건의 제안이 최종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됐다. 따라서 군에서는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노홍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외부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정된 21건의 제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 금상과 은상, 동상에 각각 1명을 우수제안으로 뽑았다. 장려상도 3명을 선정했다.

 금상에 선정된 ‘IT 관련 학교, 시설 등 유치를 통한 인구증대 방안’ 제안은 청년 또는 신 중년 인구유입을 위해 IT 사관학교 및 IT 기업유치, 농산물 물류기업이나 온라인 스타트업 유치의 필요성을 제시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참신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은상에 선정된‘순창군 농촌 어메이티 숙박 공유 통합 플랫폼 개발’제안은 농촌의 빈집과 문화 등 가치 있는 자원을 체계화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로 숙박 공유 등 이를 활용한 청년층 인구 유입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안이란 호평이 나왔다.

 동상에 오른 ‘순창군민을 위한 최첨단 지하 화장실 설치’ 제안은 장례식장 지하에 연기나 냄새 등 오염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화장장을 설치해 군민이 장례를 치른 후 화장을 위해 또다시 남원이나 전수 등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획기적으로 없앨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제안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장려상에는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힐링과 휴양의 도시로 육성하고 강천산 야간명소화와 연계해 강천산 길목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에 오색조명을 설치해 볼거리 창출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제안한 ‘태양의 빌리지 조성’, ‘강천산 가는 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개선방안’ 등이 선정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제안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순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미래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정책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건의 우수제안은 오는 연말 종무식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또 채택된 제안은 관련부서에서 관계법률 및 실시 가능성을 보완해 군정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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