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장애인 공공일자리 11% 늘린다
전북도 내년 장애인 공공일자리 11% 늘린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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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미 과장

전북 도내 직업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내년에는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을 위해 총 158억4천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올해 대비 일자리 122명을 늘려 모두 1천234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와 동시에 평균 임금상승률 약 3%를 적용해 양적, 질적으로 장애인 공공 일자리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에 늘어난 일자리는 각각 일반형(주40시간·관공서) 293명에서 340명으로 시간제 일자리(주20시간·관공서)는 96명에서 102명으로 늘어난다.

 또 다른 일자리로 복지형(주14시간·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등)은 641명에서 687명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주25시간·복지관, 경로당 등)의 경우 32명에서 40명으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주25시간·요양시설, 병원)는 50명에서 6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이달 중으로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 선정하고 2020년 1월부터 각 사업장에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각 시군과 긴밀한 협조 아래 장애인 공공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을 연중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사업 수행 사회복지기관은 현지 점검을 통해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전북도는 2020년 6월까지 신규 설치 운영되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3개소(전주, 군산, 고창)를 통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기회를 기초부터 지원한다.

 전북 도내 훈련시설은 작업능력이 기초 수준인 발달장애인에게 생산 작업을 반복 훈련케 해 보호작업장 또는 근로사업장 등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시설로 도내 300여 명의 장애인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선미 전라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좀 더 많은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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