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태권도 상징장소 중점 육성”
“태권도원, 태권도 상징장소 중점 육성”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2.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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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부 태권도 진흥기본계획 맞춰 태권도원 활성화 주력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재개·국제대회 유치 등 적극 지원

전라북도가 태권도원을 태권도 상징 장소로 육성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태권도의 체계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제3차 태권도 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맞춰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제3차 태권도진흥계획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태권도원을 태권도 수련, 체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전북도에서는 문체부,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2019년도에 중단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를 재개하고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동시에 유치하는 등 대규모 국제 태권도대회를 태권도원에서 신규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세계로 양분화되어 있는 태권도단체(WTF-ITF) 융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열어 태권도원을 태권도 융합, 협력의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하나되는 태권도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 등과 협력하여 태권도원에 쉽게 접근하도록 국도 30호선을 확장(2→4차로)하는 등 태권도원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고,태권도인 수련공간 제공을 위한 태권마을 조성사업과 설천면 농어촌 임대주택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 하는 등 정주여건도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도에서는 태권도 관련 대회 등 도비 예산액을 전년대비 84% 증액 편성(2019년 7억500→2020년 12억5천600만원(예정))하는 등 태권도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지원하고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태권도원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체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인프라를 지속 확충 하겠다”며 “태권도를 도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주변 지역 경제활성화와 태권도 저변이 더욱 확대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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