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우수기관 선정돼
임실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우수기관 선정돼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1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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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산림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를 잘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산림청에서 병해충 방제성과를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림청장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소나무 재선충병이 덕치면 물우리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급속히 확산돼 2016년도에는 감염목이 195그루에 이르게 됐었다.

군은 이를 방지키 위해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현재 감염목이 27그루 정도로 현저히 감소하는 방제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올해 6월 일정기간(2년 이상) 감염목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은 3개 읍·면 6개리 2천904ha를 해제하여 산주 등 임업인들의 임업활동 제한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4개면 25개리 1만2천580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확산을 저지하고 군은 올해 산림병해충방제에 사업비 6억여 원을 들여 피해고사목 2천600여본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1ha, 훈증무더기 333개소를 제거했다.

한편 재선충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mm 크기의 선충으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하여 나무의 수분이동을 방해하고 조직을 파괴하여 결국 나무가 말라죽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확산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그 동안 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해마다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역주민들께서는 주변의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거나 무단이동을 목격할 경우 반드시 산림공원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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