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 3인방 ‘이춘석·정운천·박주현’ 전북 예산 역사썼다
여야 예산 3인방 ‘이춘석·정운천·박주현’ 전북 예산 역사썼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12.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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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정운천 의원, 박주현 의원
이춘석 의원, 정운천 의원, 박주현 의원

 전북이 7조 6,058억원의 사상 최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할수 있었던 것은 여야 의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정당을 초월한 전북 발전을 위한 ‘상생’의 정치권의 노력이 3개월간의 기나긴 예산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

 특히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 을),평화당 박주현 의원(비례대표 전주 을)은 전북 예산의 ‘마에스트로’ 역할로 손색이 없었다.

 집권여당의 기재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은 전북 예산의 시작부터 끝까지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했으며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과 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공격의 최일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쟁력을 보였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2020년 예산안에 익산의 3대 성장동력 사업 예산들이 대거 반영한데 이어 스마트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사업(8억, 총사업비 299억)과 전북 IOT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10억, 총사업비 300억)을 국회 단계 ‘1호’ 사업으로 증액 반영시키는등 기재위원장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4년 연속 예결위원을 지낸 바른미래당 정 의원은 전북에만 없는 중소기업연수원 건립사업을 비롯 기술창업지원센터 구축 예산(10억) 전북대 산학융합PLAZA 건립(1.51억)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노력으로 전북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여 미래산업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가족센터 건립(5억)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통합공간 조성으로 양육, 상담, 교육이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전북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정운천 의원이 예산안조정 소위에 있을 때와 없을 때 큰 차이가 있음을 이번 예산을 만들면서 크게 느끼게 되었다”며, “다행히 정운천 의원이 4년 연속 예결위원을 한 덕분에 기존에 작업을 했던 기재부 예산실 핫라인을 통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전북 예산이 최악인 상황에서 빛을 발휘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국가예산이 ‘4+1 협의체’로 운영되자 박주현 의원은 전북 현안 사업 예산을 주어담았다.

 국가 예산안 심의 기간내내 시간이 없어 식사는 대부분 도시락으로 해결했으며 전북도와 수없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신규 사업 23건, 총사업비 6075억원이 낙후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박 의원의 두 주먹에서 이뤄졌다.

 특히 박 의원이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2선석 접안시설 동시 축조, 전주 혁신도시 인근 미세먼지 및 악취저감 기능성숲 조성,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역량강화, 비응신항 신설 타당성 용역, 농식품바우처 지원,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육성, 드론기업지원허브센터,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전시관 등 전북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다.

 박주현 의원은 “정부 부처에 전북에 꼭 필요한 예산사업들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근거와 필요성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설득한 결과 내년도 전북예산 확보에 적지 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더 이상 전주와 전북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고,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전주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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