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철 위원장 15일 정읍서 출판기념회
권희철 위원장 15일 정읍서 출판기념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2.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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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권희철 부위원장은 15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민주당과 30년, 소통과 섬김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정읍에서 꿈 많은 소년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유학해 1988년 당시 야당이던 평화민주당과 인연을 맺은 이래 한결같이 민주진영의 편에 섰던 권 부위원장의 정치현장 경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가 생각하는 정읍·고창 지역의 발전 방안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민주당과 30년’의 1부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정읍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해방 귀국선으로 귀국하는 길에 소련군 어뢰에 배가 격침돼 수백 명이 수장되는 상황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조부와 함께 한 서울 유학생활을 다뤘다.

2부에서는 대학 졸업 후 당시 야당 중진이던 김영배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김 의원이 초대 국회 노동위원장과 3당 합당 이후 야당 원내총무를 지낼 때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의원들의 정치적 흥망 그리고 기획 사정에 의해 희생되거나 선거에 패배한 정치인들의 뒷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특히 당시 전국구 의원들의 비사를 비롯하여 비운의 정치인 등에 대한 언급은 지금까지 언론이 다루지 못한 우리 정당 정치사의 소중한 역사라는 평가다.

3부에서는 사람이 있어야 지역도 있고 나라도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멸되고 있는 지방 도시들의 해결책을 정읍·고창의 현실에서 오랫동안 직접 체험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상세하게 적시했다. 내장산과 동학을 연결한 동학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한 동학혁명 정신 계승, 지역 통합 등과 관련해 현실성 있는 대책도 곁들였다.

이날 출판 기념회 사회는 경인방송에서 ‘장용의 시사토픽’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장 용 씨가 맡는다. 북 콘서트 형식의 저자와의 대화는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최진 원장과 함께 진행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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