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의 노후 또는 불량주택을 개·보수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총 8억5천600만원(복권기금 50%, 군비 50%)를 투입해 가구당 400만원 안의 범위에서 집수리를 진행한 것.
군에 따르면 올해 11개 읍·면으로부터 신청 받은 214가구의 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을 위해 화장실 개량, 보일러 수리, 창호, 전기 등 주거 편의시설 개선 확충 및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체 가구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천418호의 집수리를 꾸준히 진행한 이 사업은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더욱이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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