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 17일 출범
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 17일 출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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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물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간주도형 ‘전북물포럼’이 17일 출범식을 갖는다.

 전북도는 전북물포럼의 운영을 도내 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하고자 2020년 공모를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물포럼은 행정부지사,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추천 의원, 국가물관리위원, 출범식 당일 호선되는 민간대표 포함 4명의 공동대표와 도내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국가·유역물관리위원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임기는 국가물관리위원회와 동일한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도는 포럼에 대통령 직속 국가 및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포함시켜 국가 정책 및 계획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정책 계획분과, 갈등 조정분과, 참여 문화분과 3개 분과를 둬 정책계획분과에서는 정부 정책과 계획에 반영할 의제 발굴 및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갈등 조정분과는 대내외 물 분쟁 및 갈등 해결방안 논의, 참여 문화분과는 물관리거버넌스 및 물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 전체회의는 연 4회, 분과회의는 월 1회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운영 규정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 출범식에는 전북물포럼 구성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포럼 운영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도내 수자원분야 전문가로부터 전북 물관리 현황과 쟁점에 대해 발제하도록 하고, 위원들 각자 발제에 대한 의견과 전북물포럼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는 전북물포럼을 계획대로 운영하면서 통합물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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