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도심 상권,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 최종 선정
군산 구도심 상권,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 최종 선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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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공설시장과 신영시장, 중앙상가를 아우르는 구도심 상권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군산 공설시장을 포함한 전국 5곳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시장과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 지원을 벗어나 침체 된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예산은 거리정비와 기반공사, 거리디자인, 상징조형물 등 상권환경개선 사업비와 태마존 운영, 홍보·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 상권활성화 사업비로 나뉘며 지자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구역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시 구도심 상권은 근·현대사 인프라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권과 지역의 특색을 적용한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군산세느강 축제, 군산형 백년가게 육성, 째보선창 개발 등 군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쇠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태마구역 운영, 문화·예술 공연 등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은 10일 군산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지역인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해 청년몰 등 상권 르네상스 구역을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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