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드림마술봉사단 임민혁 씨 “작은 봉사가 큰 기쁨으로 돌아와 뿌듯”
웃음드림마술봉사단 임민혁 씨 “작은 봉사가 큰 기쁨으로 돌아와 뿌듯”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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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우리 이웃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조그마한 도움을 드릴 뿐입니다”

 월급을 쪼개 헌신적으로 이웃봉사를 펼치는 웃음드림마술봉사단 임민혁씨의 소감이다.

 임민혁 웃음드림마술봉사단 조직국장인 임씨는 경로당, 노인정, 노인복지시설 노인들에게 웃음치료와 마술 봉사, 공연, 생일찾아주기로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임 씨의 헌신은 매주 경로당에서 중식 봉사를 펼쳐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주공2단지 경로당에서 웃음치료마술봉사, 레크리에이션으로 봉사를 하면서 점심을 대접해 주고 있다.

 또한 완주 봉동성당과 빈첸시오집 성당에서 시설이용자들에게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을 펼치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씨는 시설을 방문할때마다 사비를 털어 음료수와 과자 등 먹거리를 마련 더욱 큰 사랑을 독차지한다.

 임씨의 봉사는 주로 요양원에서 빛이 발휘된다. 젊은이답게 힘이 필요로 하는 봉사는 모두 도맡아 처리하고 있어 봉사단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웃음드림마술봉사단과 이웃봉사를 펼치는 임씨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다. 넉넉하지않은 월급을 쪼개가면서 이웃을 살피는 모습이 웃음드림마술봉사단 단원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더 많은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임씨의 사회봉사는 인간사랑 뿐만 아니라 자연사랑에도 이어진다. 전주 평화동지역에서 골목길 청소와 학산에서 쓰레기 줍기를 주기적으로 실시, 자연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주동암고와 전주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임민혁씨는 한국농어촌공사에 근무중이며 제1회 대한민국경로효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민혁씨는 “웃음드림마술봉사단 이수남 회장과 회원들의 도움으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작은 손길이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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