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안전지수 좋아졌다
전북도 지역안전지수 좋아졌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2.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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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역안전지수(2018년 통계기준)’에서 전북도 안전등급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이날 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했는데 전북은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4년 연속 전국 상위권(1~2등급)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수준이 높은 지역임이 입증됐다.

특히 범죄는 인구 만명 당 5대 강력범죄(절도·살인·강도·폭력·강간) 발생률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지역 내 119구급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2016년 이후 4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다.

또한 전북도는 교통사고, 자살 분야에서도 안전등급이 1등급씩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교통사고 분야의 경우 2018년 사망자수는 229명으로 전년도 283명보다 54명(19.1%)이 감소, 전국에서 사망자 수 감축폭이 가장 컸다.

반면 화재는 전년도 보다 한등급 하락(3등급→4등급)했고 감염병 분야 역시 2년 연속 3등급에 머물렀다.

화재는 군산 유흥주점 대형화재 등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고 감염병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6개 분야 종합 평균결과 도 단위에서 3위권(2.833등급)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업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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