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 탄력
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 탄력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1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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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전북개발공사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부송4지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됐다.

김중만 익산시 건설국장은 10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0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는 익산시에서, 환지청산과 공사 등은 전북개발공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전북개발공사가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험으로 조속한 사업시행으로 공사기간 단축과 익산시의 재정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만 국장은 “이번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는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추진하며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사업시행자가 전북개발공사로 지정이 되면 내년 하반기 전북개발공사에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5월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돼 지구 내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토목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중만 건설국장은 “장기간 추진되고 있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전북개발공사와 협약체결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날개를 달았다”며“전북개발공사에서 시와 시민들을 위해 건실하고 쾌적한 단지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약 29만㎡ 부지에 사업비 379억을 투입해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익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오던 사업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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