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애향대상 수상자 3명 확정 발표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애향대상 수상자 3명 확정 발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2.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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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애향심으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북애향대상 수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9일 전북애향운동본부는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인’에게 증정하는 제42회 전북애향대상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북애향대상 수상자는 △애향대상 이치백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 △애향본상 안방수 재경전북도민회부회장 △법인특별대상 설동섭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장 등 3명이다.

 이치백 회장은 1954년부터 언론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전북일보 편집국장, 전라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1980년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북 최초로 전북애향장학재단을 설립,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애향대상으로 추대됐다.

 또한 애국선열의 영혼에 보답하고 그 거룩한 정신을 기리고자 전북지역 독립운동 추념탑을 건립하고, 전북출신 독립유공자 588인의 이름이 새겨진 현장비를 건립하는 등 도민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방수 재경전북도민회부회장 누구보다 고향을 위하는 일에 앞장서 참여해 전북인으로 본보기를 보여온 진정한 애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부회장은 매년 명절 시 곶감과 흑돼지 등을 전국거래처에 선물해 남원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해왔다.

 내 고향 인재육성을 위한 전북출신 인력채용과 장학기금 지원은 물론 고향 주요행사인 춘향제, 절쭉제, 흥부제 등에도 40여 차례에 걸쳐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왔다.

 법인특별대상을 받게 될 설동섭 조합장은 임실치즈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지역특산물로 성장시켜 임실군을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치즈산업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해온 조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2013년 구워먹는 치즈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치즈라는 소재만으로 지역산업을 특화시키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전북애향대상 증정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주 오펠리스(5층 연회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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