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세훈 연구위원(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은 주제발표를 통해 “법제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장례식장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변경하는 것은 장례업계에 큰 부담이다”며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위한 전주시 차원의 실태조사 및 의식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특히 인센티브가 포함된 조례 제정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위원들 또한 환경부의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 발표 및 중장기 로드맵에 준하는 법적·제도적 준비가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고, 지자체에서는 조례 제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경신 의정포럼연구회장은 “앞으로 본 연구회 의원들과 함께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의 확산 및 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제안 및 조례 제정 등 제도화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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