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규모’ 2050 메가 프로젝트 전략안 나왔다
‘60조 규모’ 2050 메가 프로젝트 전략안 나왔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2.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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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원 규모의 ‘2050 전북도 메가 프로젝트’ 전략안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메가 프로젝트는 새만금을 중국과 공동 개발하고 에너지 광역 전력망 구축, 공항·항만·하이퍼루프 등을 통한 교통 네트워크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50년까지 진행할 메가 프로젝트 구상 및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형규 민간위원장 주재로 올해 대도약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메가 프로젝트 발굴 TF’를 구성·운영해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방향 및 대형사업 분석, 타시도 미래발전 계획 검토,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메가 프로젝트는 3대 정책목표, 6대 추진전략, 9대 메가 프로젝트 구상 및 전략으로 구성됐다.

9대 전략으로는 ▲J-신산업 퀀텀점프 ▲미래여행산업 ASH 전북 ▲전북 글로벌 10만 인재육성 ▲공생(共生)경제 ▲K-Eco 조성 ▲J+(J플러스벨트)조성 ▲전북 Tri-Port 육성 ▲한중夢 프로젝트 ▲통일농업·문화 특별지구 등이 발굴됐다.

특히 ‘한중夢 프로젝트’는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조성하고 한중 하이퍼루프 조성, 전북-강소성 직항노선 신설, 새만금용지 한중 공동 개발 등 50조원 수준의 사업으로 꾸며져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는 연 2회 개최되는 대도약 정책협의체에서 방향제시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 형태의 ‘대도약 정책포럼’을 운영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정책제안이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전북 대도약을 향한 미래 발전전략의 밑그림으로 마련한 ‘메가 프로젝트 구상 및 전략’을 발판으로 내년도는 구체적인 정책화(국책사업, 대선공약 등)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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