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실시한 해삼종자 방류행사는 위도면 왕등도, 벌금, 격포, 대항어촌계 등에서 어촌계원, 해녀, 잠수부가 참여해 해삼자원 회복과 증강, 어촌계 공동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팔을 걷어 붙였다.
방류한 해삼종자는 부안군 종묘생산업체인 해림수산, 현수산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종자로 해삼종자에 대한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다.
해양수산부가 10대 전략 양식품종으로 선정한 해삼은 중국의 해삼시장 규모가 약 3조원 가량으로 전략적 수출품목으로 육성이 가능한 품종이다.
부안군은 해삼을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부안 바다신사해삼’이라는 상표를 개발하고 해삼 산란서식장 조성, 종자방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어촌계별 생산량은 부안 염장해삼 350만 달러(40억원)를 중국에 수출하는 등 어가소득을 올렸다.
부안군 관계자는 “해삼자원 회복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한 산란서식장 확대와 함께 어업인들의 소득등대를 위해 해삼어장 보호를 위한 불법조업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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