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익’ 해군 중사
전병익 해군 중사는 대한해협 해전에서 PC-701함(백두산)의 포 장전수로, 북한 무장수송선을 격침하여 대한해협 해전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전병익 해군 중사는 충청북도 음성에서 출생하였다.
1947년 7월 해군에 입대, 1950년 4월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PC-701함(백두산)에 배치되었고, 전쟁 발발 직후 대한해협 해전에 3인치 포 장전수로 참전하였다.
1950년 6월 25일, 1,000톤급 북한군 무장수송선이 무장병력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 동북방 30마일 해상에서 남하하였고, 궂은 날씨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밤이라는 악조건 속 치열한 교전 끝에 6월 26일 부산 동남방 해상에서 무장수송선을 격침하여 승리하였으나, 전 중사는 적선에서 발사한 포탄을 맞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대한해협 해전은 해상교통로 출입항의 중심지역인 부산을 공격하려던 북한의 기도를 무산시키며 6·25전쟁 중 첫 승리를 거둔 전투였다.
이 승리로 유엔군은 수많은 병력과 군수물자, 유류 등 전쟁물자를 부산항으로 수송할 수 있었고, 이는 6·25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동인이 되었다.
한편, 정부에서는 전병익 중사의 공훈을 기려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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