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만성동 신청사서 업무 시작
전주지방검찰청, 만성동 신청사서 업무 시작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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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지방검찰청이 9일부터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신청사에서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전주지검은 지난 1977년부터 사용하던 덕진동 구청사를 떠나 42년 만에 만성동 신청사를 마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전주지검 신청사는 대지 면적 3만 2천235㎡,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투입된 사업비는 772억원에 달한다.

 신청사 외관에는 ‘올곧음과 균형’을 의미하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의와 공정을 상징하는 ‘저울’ 형상을 입혀져있다.

 또한 신청사 내부에는 전주지검이 시범 운영하던 ‘인권센터’가 들어서는데 이 곳은 검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보호 규정 위반 사례를 수시 점검·감독하게 된다.

 이와 함게 영상녹화 전자조사실도 검사실당 1개씩 설치돼 있으며 장애인·여성·아동 전용 조사실도 마련돼 있다.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던 주차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구청사와 달리 신청사는 지상 220대, 지하 99대 등 총 319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을 갖췄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인권을 중시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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