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트럼프 30분간 통화…‘한반도 상황 엄중’ 비핵화 대화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30분간 통화…‘한반도 상황 엄중’ 비핵화 대화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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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아울러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의 취임 후에는 22번째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정상이 미북 비핵화 협상을 논의하며 필요할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지소미아나 방위비 분담금 등 다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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