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문화재 안전관리 강화
전북도 2020년 문화재 안전관리 강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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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화재, 지진 및 도난, 훼손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고자 문화재 방재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내년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도 지정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소방 인프라가 부족한 전통사찰 경내지에 있는 목조문화재에 빗물 이용 소화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 지정 목조문화재 재난관리시스템은 화재예방 및 방범 등의 목적으로 도내 목조문화재 181개소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경보(열, 연기, 불꽃 감지기), 방범(CCTV), 전기설비(누전경보차단기)를 구축한다.

 특히 빗물 이용 소화시스템을 통해 공공 수도설비가 없어 수원 확보가 어려운 곳에 평상시 빗물을 우수조에 저장하고 화재 발생 시 소화전과 같은 기능으로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지정문화재의 화재 예방 및 방범 등을 위한 현장별 맞춤형 재난방지시설의 경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중요 목조문화재는 24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19개소에 60명의 안전경비원을 배치한다.

 목조문화재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설치 등 첨단기술 적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사업비 3억 4천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올해 552개소에서 내년에는 591개소로 39개소를 늘려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수를 통한 문화재 관리에 신속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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