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다르크
추 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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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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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받은 추미애 의원은 추 다르크란 별칭이 있다..잔 다르크는 15세기 영국의 랭거스터 왕조가 프랑스를 상대로 일으킨 전쟁에서 위기의 프랑스를 구한 소녀 영웅이다.

 ▼그녀는 프랑스 동레미리퓌셀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그녀에게 1429년 어느 날 위기의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음성을 듣고 루아르 강변의 시농성(城)에 주둔하고 있는 샤를 황태자를 찾아간다. 잔 다르크는 샤를의 군대를 지휘,전투마다 영국군을 격파하고 있다.

 ▼영국군은 공포에 질려 흰갑주에 흰옷을 입고 선두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잔 다르크 모습만 보여도 도망하는데 급급할 정도로 그녀를 두려워했다. 잔 다르크의 군대가 가는 곳마다 승전해오다 1439년 5월 콩피에뉴 전투에서 영국군에 협력하고 있는 부류고뉴 파(派)의 군대에게 사로잡혀 영국군에게 넘겨진다. 잔 다르크는 그 이듬해 영국의 종교재판에서 마녀로 낙인 찍힌 채 화형을 당하고 만다.

 ▼1456년 샤를 7세는 잔 다르크의 유죄를 파기하고 명예를 회복시켰다. 카톨릭 교회에서는 1920년 성녀로 시성(시성)하였다. 이처럼 추미애 의원이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소녀 영웅 잔 다르크에 비유한 별명이 붙은것은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위해 고향인 대구에서 유세 하면서 대구를 구할 잔 다르크가 되겠다고 외친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 작금은 청와대와 법무부.검찰등의 관계가 정상이라고 볼 수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강성 이미지가 강한 추의원이 법무부장관이되면 잔 다르크 처럼 최근의 난제를 풀어가는데 공헌 할 것인지 아니면 편향적일 것인지 국민은 지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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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 2019-12-08 15:32:14
백년전쟁의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