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고질적 과다예산편성 사전 예방해야”
임실군의회 “고질적 과다예산편성 사전 예방해야”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1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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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로)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9일간의 진행된 2019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마무리 했다.

이번 행감의 공통된 주요 지적사항으로 과다한 예산편성의 최소화를 요구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과다한 집행 잔액은 수요파악, 집행계획, 산출기준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적재적소에 예산이 활용될 것을 희망했다.

또한 민원 발생의 소지가 있는 사업이나 신규사업 등 부서별로 사업 전 이해당사자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확보 주민설명회가 철저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행감특위 위원들은 사전 자료 수집 및 분석으로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정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행감에 임했다.

이명로 위원장은 복합민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한다고 지적하며 협의부서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요구했다. 또한, 산비탈에 많은 태양광 설치로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재해 대비를 촉구했다.

진남근 의원은 임실전통시장 악취 오폐수 문제 적극 해결을 요구하고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 추진 시 관련자의 피해가 없도록 상생방안을 검토하고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확대, 해피문화 복지센터 활성화 운영 방안 및 관리 명확화 등 다양한 질의를 통해 3선 의원의 노련미를 발휘하였다.

황일권 의원은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활성화 및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성수산 사업 추진 관련 데크 자연목은 매년 유지보수비 부담과 오일 덧칠 시 생태계 파괴 및 비점오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민 의원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단의 인구 정책 수립, 사선대를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캠핑장 조성 관련 시설 개선을 위한 2020년 예산 반영 검토를 요구했다.

김왕중 의원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강력 조치하고 대형 공사 시 관내 업체 하도급 실적이 부족한 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가 하도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의원은 체납지방세 강력 징수 및 성실 납부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검토, 도시가스 지역 확대 적극 검토, 장애인 전동보장구 정류장 보관소설치 검토, 농업경영인 활성화를 위하여 귀농귀촌자 흡수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영자 의원은 공유재산 현황을 보면 누락된 재산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재무과 주도 하에 체계적인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이번 행감을 통해 제기된 지적사항 및 시정, 개선 요구 사항은 19일 본회의에서 행감 결과 채택 후 집행부로 이송하여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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