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반산업단지 유치권 해소, 기업유치 탄력
고창일반산업단지 유치권 해소, 기업유치 탄력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2.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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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가 행사한 고창일반산업단지 유치권이 6일 해소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의 기업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창군이 2008년부터 계획 589억원의 사업비로 고창군 고수면 봉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는 당초 2014년 완공예정 이었으나 매립토량에 대한 시공사와 고창군의 이견에 따른 지루한 법적분쟁이 수년간 이어져 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년도인 취임초부터 고창일반산업단지의 정상화를 군정의 첫번째 과제로 정하고 시공사와 적극적인 협의와 함께 법적대응을 이어왔다.

 모든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고창군이 제기한 부동산인도 가처분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었으나 6일 협의를 통해 시공사가 유치권을 자진 철거했다.

 농생명 식품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유 군수는 산단의 빠른 완공을 통한 식품기업 유치를 거듭 밝혀왔다. 고창은 땅에 황토성분이 많고 산·들·바다·갯벌·강이 모두 있어 농식품 산업을 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생물권보존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되는 수박,고추, 멜론, 소고기, 죽염, 상하우유 등은 전국 최고의 농산물 이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잔여공사를 마치고, 지역의 농·수·축산업과 연계되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식품기업들과 활발히 접촉하여 고창지역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고창을 농생명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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