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총감독 “요트가 낯설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 활약으로 더욱 알려지길”
김총회 전북요트협회 총감독 “요트가 낯설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 활약으로 더욱 알려지길”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2.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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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들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트라는 종목이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활약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2019년 전북체육특별대상 지도자상으로 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총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4년간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해온 김 감독은 요트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김 감독은 “전국적으로 해안도시에서 요트 선수들이 배출되는데 전북은 부안이다. 하지만 소도시다보니까 다른 지역 학생들에 비해 요트 선수들이 적은 편”이라며 “요트는 누구든 쉽게 시작하고, 배울 수 있는 종목인데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도 생활을 하면서 배출한 요트 선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선수나 코치활동을 하고 있다”며 “드넓은 바다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심신을 단련한 친구들이 멋지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체서 전북요트협회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종합우승까지 할 수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선수가 빠져나가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됐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우리 학생 선수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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