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임 법무부장관에 추미애 ‘지명’
문재인 대통령, 신임 법무부장관에 추미애 ‘지명’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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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공석중이었던 법무부장관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다. 조국 전 장관이 지난 10월 14일 사퇴한 후 약 50여 일 만이다.

 추 의원은 정치권에서 ‘추다르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강단 있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추 의원은 판사 출신의 5선 의원이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 후보자는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라고 평가했다.

 추 내정자는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4회 사법시험 합격을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광주고법 판사,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역임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15·16·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을 이끌었다. 민주당 대표로 2017년 대선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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