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펼쳐진 Mnet의 MAMA 시상식에서 전주출신 황예지양이 속한 JYP의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여자가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데뷔후 벌써 6번째 신인상이다.
데뷔 171일 만에 MGMA(M2 × 지니뮤직 어워드)부터 신인상을 수상하기 시작하더니 소리바다, 2019 VLIVE 어워드-브이 하트비트(V HEARTBEAT),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MMA(멜론)에 이어 2019 MAMA까지 2019년 시상식에서 여자부분 신인상을 수금?하는 수준으로 휩쓸고 있다.
현재 글로벌 쇼케이스중인 있지Itzy는 전주출신 예지양을 비롯해,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등 5인으로 구성된 멤버로 예지양이 데뷔 쇼케이스에서 2019년의 ‘괴물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고 희망을 표했는데 그 희망 그대로 2월12일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데뷔한 있지Itzy는 연초부터 대중의 관심을 휩쓸기 시작, ‘지상파 최단기간 음악방송 1위’ 및 지상파 7관왕을 포함 ‘음악방송 9관왕’에 올랐고, 7월에 나온 후속 ‘ICY(아이씨)’로 ‘음악방송 12관왕’을 차지하며 신인 걸그룹으로서 최초·최고라는 타이틀을 새롭게 갱신해 가고 있다.
이런 ‘괴물 신인’걸그룹 있지Itzy가 지난 11월2일부터 데뷔 후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11월 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9일 중국 마카오, 12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성공리에 글로벌 쇼케이스를 마친 있지Itzy는 8일 필리핀 마닐라, 13일 싱가포르, 21일 태국 방콕 등 아시아 지역을 섭렵한 후 내년 1월 17일 미국 LA, 19일 미니애폴리스, 22일 휴스턴, 24일 워싱턴, 26일 뉴욕 등 미주 지역까지 쇼케이스 투어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 12월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선배그룹 트와이스Twice가 일명 ’쯔위사태’라는 2016년초 정치적 사태로 야기된 사건 이후 아시아 원톱 그룹으로 성장한 지금까지 멤버 쯔위의 고향인 대만에서는 한 번도 정식으로 공연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배그룹을 대신해 후배그룹인 있지Itzy의 쇼케이스 공연은 남달랐다.
있지Itzy의 지난 1일 오후 6시(이하 현지 시간)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TICC)에서 열린 해외 쇼케이스 투어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의 공연은 1차 예매를 시작한 당일 바로 매진을 기록하면서 추가 티켓을 오픈할 정도로 대만의 관심은 트와이스Twice를 대신해 있지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2019 MAMA 신인상 수상소감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상을 받았다."며 "믿지가 없었으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덕분이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받은 사랑에 보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면서 앞으로도 각오도 밝혔다.
걸그룹 명가 JYP의 출신 답게 선배그룹 트와이스Twice와 같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그녀들의 미래를 지켜볼 일이다.
김재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