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농특산품 꼬꼬마 양배추 잇따른 수상 경사
군산의 농특산품 꼬꼬마 양배추 잇따른 수상 경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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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농특산품인 ‘꼬꼬마 양배추’가 잇따른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꼬꼬마 양배추’는 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9년도 농식품수출 기술지원성과 확산대회’에서 ‘농식품 수출지원 유공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꼬꼬마양배추 수출 경영체인 대야농장(대표 남성하)도 우수 경영체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지난달 11일 원예특작 신기술 보급사업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연이은 낭보다.

특히, 군산에서 재배한 지 불과 2년이 안 된 상황에서 일군 쾌거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해외 시장의 철저한 사전 분석과 소비 성향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논에 벼 대신 고소득 대체 작물로 육성함으로써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꼬꼬마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2분의 1정도인 1kg 내외다.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170톤이 수출됐다.

 또한, 롯데마트에 150톤 납품 예정으로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식품부로부터 수출유망품목, 미래클 케이푸드 육성 품목으로 선정될 만큼 농가 소득 증가에 경쟁력이 막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향후 5년간 1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군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반열에 올려놓을 방침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소형양배추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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