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년들이 청년키움식당 운영을 맡는다.
5일 완주군은 청년들에게 외식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키움식당 완주점’ 6차팀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차팀은 ‘다정한 그녀’ 팀으로 완주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관내 실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팀으로 창업 전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매장 운영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다정한 그녀팀의 주요메뉴는 한우불고기덮밥, 한우떡갈비한상, 다정돈가스, 구운채소 파니니 샌드위치와 제철나물 샐러드다. 스페셜 메뉴로 겨울에 맞는 따뜻한 해장국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요리에 사용하는 식재료로 고산미소한우협동조합의 한우를 사용하는 등 완주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로 조리한다.
정재윤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장은 “이제는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이 외식창업 전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사전 준비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지역에 청년들이 이러한 정책을 통해 일자리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에서 지원받은 사업으로 완주군과 컨소시엄으로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간 16팀 총 74명이 인큐베이팅을 했고 협동조합 창업 1팀, 개인창업 4팀, 취업 16명의 성과를 올렸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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