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의 무한 사랑 미담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의 무한 사랑 미담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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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하 장학회·이사장 김기봉)의 뜨거운 이웃 사랑 실천이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학회’는 5일 관내 초·중·고 170여명의 학생과 사회복지시설에 총 6천여만원에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원컨벤션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박일관 군산교육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삼성애육원 등 4곳의 사회복지시설에 5백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희사했다.

 또한, 8월에는 군산시 회현면 소재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구세군 목양원 원생과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을 소룡동 소재 야외수영장으로 초대해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갖게 했고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6월에는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 개최를 통해 마련한 2천5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특히, 장학회의 선행은 장장 33년째 지속돼 각박한 세태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1987년부터 해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교육 사업 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있다.

 여기에 쓰인 기금만 무려 120억여원.

 무엇보다 경제적 문제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했던 청소년들과 쓸쓸히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용기가 됐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기봉 이사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포장, 국무총리표창, 군산시민의장(봉사부분), 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 대상 등 수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기봉 이사장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돌보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력하나마 살아 숨 쉬는 동안 사회적 약자와 아픔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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