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상식
김형미 시인, 박영준 기획자가 ‘제 8회 천인갈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7일 저녁 6시 전주 고궁에서 열린다.
천인갈채상은 천년전주사랑모임이 주관하며, 올 한해 전북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25세 이상 45세 이하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4~5인을 11월말까지 선정, 기금모금에 참여한 시민 천여 명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먼저 김형미 시인은 지난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해인사 편집국 편집실장, (주)한국방송미디어 홍보영상작가, 한국중앙연구원 연구원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시인은 올해 전주MBC 다큐 ‘위대한유산’ 으로 전북지역의 숨겨진 역사문화 유산을 조명했다.
저서로는 시집 ‘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 ‘사랑할 게 딱 하나만 있어라’ 및 스토리텔링북 ‘한옥마을 골목길’, 그림소설 ‘불청객’ 등이 있다.
박영준 기획자는 현재 우진문화재단 제작감독, 예술공장 대표,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인춤판’, ‘젊은춤판’, ‘푸시킨의 눈보라’ 등 공연 제작에 함깨했다. 더불어 전북연극협회 미투사건 이후 비상대책위원을 맡아 피해자들의 조력자로 활동했다. 올해는 관련 전담기구인 소통위원회에 참여중이다.
한편 수상자들은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진흥 기금을 지원받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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