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애, 박일소, 이숙희, 안영, 조혜전, 조경옥, 이점이, 김은유, 이남덕의 시와 이영주, 박일천, 김옥임, 황점숙의 수필이 실려있으며 정선옥 작가의 ‘강제이주 고려인 80년, 그 역사의 길을 가다’가 담겨 있다.
이번 모음집은 마음과 마음을 잇고 가장 낮은 자리의 흙이 되어 하늘에 주는 것을 받아들여 문학을 피워낸 이번 작품집은 여류 작가들의 문학적 기량을 한해의 마지막에 꽃처럼 피워냈다.
안영 샘문학동인 회장은 서문에서 “우리는 취미가 같은 동문끼리 모여 좋은 문장을 쓰려고 노력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소박한 삶의 이야기가 시와 수필이 되어 시편마다 소슬히 묻어나는 보석 같은 글들을 모아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샘 문학동인은 2011년에 창간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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