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군산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16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주택 앞에서 전 여자친구 B(30·여)씨가 탄 차를 가로막고 흉기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인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술을 먹고 홧김에 범행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 상태로 B씨의 차를 쫓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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