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변산반도 등 전북 4개 국립공원 수질 ‘양호’
지리산·변산반도 등 전북 4개 국립공원 수질 ‘양호’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2.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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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국립공원 내 계곡·하천수 등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지방환경청은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북지역 국립공원 내 계곡·하천수, 해수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3차례에 걸쳐 진행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 수질조사는 1999년부터 도내 국립공원사무소(덕유산, 지리산, 내장산, 변산반도)와 협조체계를 갖추고 공원 내 수질상태를 파악하고 수질오염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했다.

 계곡·하천수는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과 부유 물질량(SS) 등 5개 항목을, 해수는 총대장균군을 각각 조사했다.

 조사결과, 국립공원 내 계곡·하천수 중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량(SS), 총인(T-P)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I등급으로 ‘매우좋음’ 등급, 대장균군(총대장균, 분원성대장균)은 ‘좋음’ 등급을 보였으며, 해수 역시 해역 생활환경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전북도내 국립공원의 수질이 양호한 수준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원 탐방객들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등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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