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일까지 4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수험생 1천1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슬로시티 전주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슬로음악, 전통한지를 이용한 조명 만들기 등 슬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선착순으로 교육을 신청한 4개 학교에는 사전에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을 2회 이상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선발된 슬로시티 전문 강사 8명과 슬로음악 강사, 슬로 한지체험 강사들이 찾아갔다.
그 결과 총 36학급, 1,011명이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수료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을 통해 슬로시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슬로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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